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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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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정책 진단 6 - "채용공고 중" 치매안심센터 2017년 9월 18일 중앙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자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치매 조기진단·예방·상담·사례관리와 더불어 의료지원까지 치매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치매 안심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입니다. 이 계획의 일부로서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었고,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마다 간호사, 임상심리사, 물리치료사 등 18~35명의 인력을 두어야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치매 국가책임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다보니 필요한 인력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입니다.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죠. 따라서 치매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시급한 문제입니다. 정규직화, 도움이 될까? 전문인력 수급이 ..
치매정책 진단 2 - 집에서 보건소까지 몇 정거장인가요? 현재 각 지역구 보건소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치매관리정책대상인 60세 이상 노인과 그 가족들의 내방으로 상담 및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방문을 저해하는 요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노인이 보건소에 왕래하기가 편리한가?"의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의하면,60세 이상의 노인이 최근 1년간 관절질환을 경험한 비율이 19.4%라고 합니다.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무릎 같은 관절이 아파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미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걸어야 하는 시간이 길다면, 보건소에서 아무리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이용하기 어렵겠죠? 수원시 권선구청 인근에 살고 있는 시민의 예를 들어보죠. 이 분이 자택에서 권선..